충북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지자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등 세부지표 14개 영역을 평가한다.

옥천군은 도내 첫 통합복지센터 조성, 옥천공동체 허브 '누구나' 건립,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품' 운영 등 우수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통합복지센터는 육아·다문화 등 6개 복지기관을 한데 모아 복지허브 역할을 담당했다.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는 지역주민 조직이 운영하는 주민활동 공간으로 지난해 누적방문객 4000여명, 140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동체 공간 조성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은 보건소 직원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상담실적은 3392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생필품을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행복나눔마켓'과 '경로당 스마트알리미TV 설치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혁신성장을 지속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