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 한도를 높였다고 7일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일상에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사고 등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증평군은 2018년 도내에서 처음 가입한 후 1년 단위로 갱신하고 있다.

올해 보장항목은 12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10개 항목의 보장금액을 늘렸다.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강도 등에 따른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는 최대 보장금액이 지난해 1500만원에서 500만원 늘어난 2000만원으로 확대·가입했다.

여기에 자연재해 사망과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12세 이하)는 지난해의 2배인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사고 후유장해 또는 사망 때 최대 보장금액도 13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늘렸다.

이 밖에 익사사고 사망과 강력 폭력범죄 상해는 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된다. 

군민안전보험금 지급 사례는 2020년 강력·폭력범죄 상해비용 1건 400만원, 지난해 일사병 사망 1명 1000만원과 대중교통이용 상해 후유장해 1건 15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