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에 옥천군을 비롯해 경산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3곳을 뽑았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바이러스 진단실을 2018년에 설치했고, 2019년부터 매년 1000점 이상 바이러스, 바이로이드(식물의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는 아르엔에이 병원체)를 진단했다.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옥천에서 생산하는 과수(포도, 복숭아, 사과, 배) 묘목에 대한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으로 전국 무병묘목 보급률을 2.2%(2021년 기준)에서 60%(2030년)까지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농기센터는 체계적인 무병묘목 생산·보급을 위해 과수 무병묘 생산·희망 농원을 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