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초등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 설계 지원을 위해 만든 '함께 읽는 교육과정'을 도내 전체 초등 교원에게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학교 교육과정을 학교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기, 편성하기, 운영하기, 평가하기 순으로 구성했다.

단계별로 주요 사항과 예시 자료 등을 제시했다.

교육과정 편성에 필요한 실습자료와 각종 한글 양식도 파일로 제공해 학교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자료는 2021년 학교 교육과정과 교사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한 현장 교사들의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에 활용 영상을 탑재해 현장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의 자율화를 강조하면서 국가와 학교의 교육과정 기반 위에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둔 교사 교육과정이 요구된다"라며 "앞으로는 모든 교사가 교육과정의 전문가가 되도록 도움 자료 보급뿐만 아니라 연수, 컨설팅 등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