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괴산 칠성초·중학교 통합운영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5∼26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사업은 초·중학교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160억원을 투자해 칠성중학교 터 2480㎡에 교실 등으로 사용할 건물(연면적 5242㎡)을 증축하는 것으로 2025년 3월 완료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관계자는 “괴산군 정주 여건 개선사업과 함께 적정 규모 학교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증평 송산초와 청주 동남고, 오송2고 신설계획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생 감소와 개발단지 추진에 따른 설립시기 조정 등을 충북교육청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