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설 명절 이후인 2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경로당을 임시휴관 할 것을 일선 시·군에 강력히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 명절 전후로 가족·친지 간 모임과 경로당 이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인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시·군과 함께 주기적으로 경로당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외부 방문자는 원칙적으로 출입을 금지했다.

또 3차 접종자만 경로당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한층 방역을 강화했다.

박노학 노인장애인과장은 “설 연휴기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어르신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경로당 임시휴관을 권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