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업무를 전담하는 '중대재해TF팀'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등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책임자는 민간 사업자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의 장도 포함한다.

안전총괄과에 들어서는 TF팀은 총괄팀장,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안전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수립, 관계법령에 따른 개선·시정·조치사항 검토, 안전·보건관계 법령 의무여부 이행사항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위험요인을 살펴 사고 없는 일상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