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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진천 사업장 77명 등 140명 확진…동시간대 역대 최다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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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9  2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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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0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동시간대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진천군의 한 콘크리트 업체에서만 이틀 새 7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18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진천군의 한 콘크리트 업체의 가동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가 전날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청주 거주 2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 하루 아침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다수가 외국인으로 공장 인근 20여곳의 숙소에서 집단 생활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아직까지 수십명의 근로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현장에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감염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집단 생활 등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 한꺼번에 확진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전파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오미크론 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진천지역 외국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동 자제와 함께 자가 진단검사도 요청했다.

이처럼 진천에서 단일 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도내 확진자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개 시·군에서 140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대기자 등을 감안할 때 역대 최다였던 지난 달 15일의 149명도 조만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진천 83명, 청주 35명, 괴산·음성 각 6명, 제천 4명, 충주·증평 각 3명 등이다.

이미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된 청주 고등학교 사적모임 관련 8명(누적 102명), 서원구 소재 학원 관련 8명(누적 30명), 괴산 승마장 관련 3명(누적 25명)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123명을 포함해 모두 1만 277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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