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는 모습.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들이 제자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청주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교수 11명은 지난해 3월 장학기금 11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 2026년까지 총 550만 원(교수 1명당 50만 원) 기탁을 약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김혜숙 교수가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약정했고, 김은숙 교수도 간호학과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간호학과 전체 교수들은 매월 1인 1계좌로 학과 발전기금을 수년째 기탁하고 있다.

한달롱 학과장은 "교수들이 장학기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학과의 인재상인 '참 간호사' 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신설된 청주대 간호학과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협약해 높은 질의 임상 실습환경을 구축, 우수한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