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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수주 의혹' 박덕흠 의원 국민의힘 복당충북도당 "16개월간 소환·기소 안 해…'혐의없음' 다름없어"
충북 동남4군 정치 지형 변화 촉각…이재한 복권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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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4  1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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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덕흠 의원

'특혜수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15개월여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도당은 이틀 뒤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허용했다.

도당은 피감기관 공사 특혜수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1년 4개월 동안 검찰과 경찰이 기소하지 않았고, 당사자 소환도 없었던 점에 주목해 사실상 '혐의없음'이나 다름없는 사안이라고 보고 이처럼 결정했다.

도당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합 사면으로 당의 문호를 열어놓은 점, 중앙당 차원에서 지난해 7월부터 대통합 차원에서 해당 행위자 등을 수용한 점, 당이 어려운 시기여서 화합과 발전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도당 관계자는 "박 의원은 당에 부담 주기 싫어 스스로 탈당했던 경우여서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아니라 도당 차원에서 재입당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았다.

박 의원은 "무소속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며 2020년 9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제가 소환되거나 조사받은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당이 그런 부분들을 고려한 것 같다"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정치활동 제약을 받았던 이재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부의장이 지난달 31일 특별사면(복권)됐다.

이재한 부의장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1월 옥천읍 해맞이 행사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아 오는 7월까지 피선거권을 박탈 당했다.

하지만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박 의원과 이 부의장이 그동안 정치 활동을 가로막던 족쇄를 풀면서 동남4군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부의장은 정치 활동 재개와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동남4군 지역위원장과 당내 주도권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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