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청주시,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진천군, 괴산군이 선정돼 총 15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8월부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균형 뉴딜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기획 단계부터 수행까지 참여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48개 지자체의 40개 사업이 선정됐는데 충북이 6개로 가장 많다.

선정된 사업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문화 체감형 플랫폼 구축(청주), 사물인터넷 기반의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제천), 경린이(경로당+어린이의 합성어)의 신통방통 경로당 사업(보은),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계도 시스템 구축(영동), 산림 바이오 순환시설(진천), 스마트 옥수수가공 유통시설 설립(괴산)이다.

이들 지자체는 1억5000만∼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행안부와 함께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과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 등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민 주도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