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17명, 제천 14명, 음성 12명, 충주 9명, 진천 7명, 괴산 3명, 옥천 2명, 영동 1명이다.

이 가운데 5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나머지 1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도 58.4%인 38명이나 된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에서는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감염자가 2명 더 나와 누적 70명이 됐다.

청원구 소재 병원 관련 7명(누적 40명),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1명(〃 8명)도 추가됐다. 제천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5명(〃 8명), 사적모임 관련 1명(〃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음성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 1명(〃 46명), 음성 식료품 제조업체 관련 2명(〃 14명), 진천 사적모임 관련 1명(〃 9명), 진천 요양원 관련 1명(〃 21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1명(〃 20명)이 양성 판명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7일 확진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90대(보은군 거주)가 전날 오후 1시 32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9천799명, 사망자는 9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