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8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제20대 대선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윤석열 후보,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8일 서울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제20대 대선 충청권 공약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식에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4개 시·도당 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시·도당별 공약개발단을 구성하고 지난 8월부터 지역 민심 청취를 거쳐 대전 36개, 세종 7개, 충북 26개, 충남 28개 등 총 97개 충청권 공약을 개발했다.

시·도당별 주요 공약은 대전의 경우 과학수도 지정 및 제2 대덕연구단지 건설과 경부선 지하화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및 장태산 일원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고, 세종은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통한 중부권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이다.

충북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과 중부권 거점공항·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주 국가정원 조성 등을, 충남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서산)공항 민항 건설 등을 각각 건의했다.

시·도당위원장은 "충청권 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서둘러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윤석열 후보는 이번에 제출한 대선 공약을 반드시 채택해 충청권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