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교육부의 2021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교육재정 분석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책무성 3개 분야의 16개 지표에 대해 분석‧진단 후 재정 운용 실적이 우수하거나 개선을 위해 노력한 교육청을 포상한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분석에서 재정 효율성과 책무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정 운용 안정성과 적정한 예산편성, 효율적이고 계획성 있는 재정 운용, 재정 운용 투명성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총 관리채무 비율, 시설비 예산편성 비율, 예산집행 비율, 시설비 집행비율, 이월액 비율, 개교 3~5년 학교 대비 적정 학생 수용 학교 수 비율, 중앙투자심사 승인사업 적정집행 학교 수 비율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 평균, 도지역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년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적정한 집행을 위해 각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유도한 결과 이월액 비율이 2.41%로 전국 평균 3.32%, 도지역 평균 3.40%보다 낮다.

지방교육재정 분석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우수기관 상장과 상패를 받는다.

2021 상반기 소비투자부문 예산집행 초과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보통교부금 인센티브 10억원도 받는다.

이종수 충북교육청 기획국장은 "재정분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석결과를 통해 적정한 예산편성, 건전한 집행, 환류를 유도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재정집행률을 높이고 불용액 비율을 낮추는 등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