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도 청주시가 추진하는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에 동참한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지난 31일 오후 제13회 옥천 이원 묘목 축제장에서 양 지자체장과 사업수행 대표들이 모여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 청주시장과 김영만 옥천군수, 박재인 사단법인 충북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옥천 이원 묘목 영농조합법인(김덕규 대표)이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사업과 묘목생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내용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2014년까지 연간 50만 그루의 옥천지역 우량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공급할 묘목은 매실, 배, 복숭아, 감, 포도 등 유실수와 영산홍, 남천, 주목, 소나무 등 조경수이다.

청주시에 헌수공원을 조성할 때 우수한 묘목을 헌수, 표지석도 설치할 예정이며 서로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정보공유와 현지조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1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나무 천사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옥천군도 함께 해 묘목시장을 열고 우수 묘목을 홍보하며 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