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내년부터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수당을 인상해 지급한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진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진천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를 연말까지 개정·공포할 계획이다.

각 조례 개정에 따라 독립유공자는 15만원→20만원, 6.25참전유공자는 13만원→18만원, 전몰군경유족은 10만원→13만원, 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공상군경) 미망인은 8만원→10만 원을 각각 받는다.

6.25참전유공자와 독립유공자의 경우 도내에서 제일 많은 수령액이다.

군은 앞서 지난 6월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인상 지급계획을 수립하며 수당 현실화를 위한 과정을 거쳤다.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유공자에 대한 목욕지원사업, 보훈병원진료 이동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5년까지 지속해서 수당을 인상해 국가유공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예우 보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