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욱 켐스틸글로벌 대표(오른쪽)가 1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요소수 1500ℓ를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 보은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켐스틸글로벌이 10일 보은군에 요소수 1500ℓ를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이 업체 김창욱 대표는 이날 군청을 찾아 10ℓ들이 150박스의 요소수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 조치로 원료수급이 어려워 언제까지 생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공익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안전 관련 부서와 소방서 등에 요소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켐스틸글로벌은 2012년 장안농공단지에 입주해 산업·차량용 요소수와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