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 개청식이 청주 밀레니엄타운 안에서 9일 열렸다. 사진은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 전경.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 개청식이 9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문회 충북도의장을 비롯,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동우회 등 소방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소방본부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충북도청에서 더부살이해오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새 청사를 마련했다.

전남소방본부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독립청사를 보유하게 됐다.

159억 원이 투입된 통합청사는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91-18번지에 지상 3층·지하 1층(건축면적 2천835㎡) 규모로 지어졌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그동안 본부와 119 종합상황실이 5㎞ 이상 떨어져 있어 지휘부가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일원화된 업무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부터 체계적인 현장대응과 통합지휘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