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2021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여고부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문희) 축구부가 강원도 화천 일원에서 열린 2021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예성여고 축구부는 지난 8일 화천군 생활체육보조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7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충주예성여고는 10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예선전에서 1승 1무, 조 2위로 6강에 직행했다. 4강전에서는 홈팀 화천정산고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포항여전고는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 때마다 중요한 고비에서 만났던 강호다. 지난 102회 전국체전 4강전에선 충주예성여고가 승리했지만 이번 결승에선 아쉽게 패했다.

충주예성여고는 전국체전 준우승에 이어 시즌 마지막 추계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여자 축구계의 강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