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장연면 박달산에 2025년까지 산림레포츠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박달산 산림복지단지 내 장연면 오가리 산 48-1 일대 60㏊에 60억원을 들여 산림레포츠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동력이 필요하지 않은 모험적인 레포츠 활동을 산림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산림레포츠시설은 ▲실내 산림레포츠센터 ▲실외 로프 어드벤처 ▲산악마라톤·산악자전거 코스 ▲숲속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체험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림레포츠시설이 들어서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더 다양한 여가활동과 정서함양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산림레포츠시설을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한 뒤 2025년 개장할 계획이다.

박기순 부군수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으로 산림레포츠시설을 개장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숲과 공존하는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7월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으로 본격화 했다. 군은 이곳에 산림레포츠시설,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