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3일 오후 6시 기준 80%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고위험층인 60세 이상은 98%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성인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2%로 집계됐다.

충주시는 지난달 25일자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하면서 보건소와 63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백신 접종 체제로 전환했다.

소아·청소년(12세~17세) 및 임신부 예방 접종과 5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 얀센 접종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이 현재 진행 중이다.

또 개인 사정 등으로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 내 보유물량을 확인하고 현장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예방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접종 완료율 80%를 돌파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 일상회복이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및 추가접종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