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여왕'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30일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충북을 방문한데 이어 한달만에 또다시 충북을 찾는다. 박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주와 음성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 후보들과 함께 거리 유세를 펼친다.

청주에서는 오후 5시30분쯤 성안길에서 정우택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펼치고 충북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40분쯤 음성 금왕시장 입구에서 경대수 후보와 함께 시장을 돌며 지지를 부탁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첫날 수도권 유세에 이어 이틀째에 충청권 공략에 나설 정도로 충청권은 혼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박 위원장의 방문이 충청권 민심 흐름에 어떠한 작용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청주 상당, 보은·옥천·영동, 증평·진천·괴산·음성 등은 충북의 대표적인 접전지역이라는 점에서 박 위원장의 방문으로 판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