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북보건과학대 합동강의실에서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29일 합동강의실에서 제1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는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선서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날 선서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과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선서식에서 박정현 학생 외 227명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가슴 속에 엄숙히 새기는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일생을 간호전문직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정현·김희선·서현경·홍성현·최주리 학생은 대한간호협회 충북지부와 간호학과 교수회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다.

송승호 총장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참된 간호사가 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에 따라 건강 수호자로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인류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는 2011년 개설해 2021년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을 받았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높은 합격률과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관에 높은 취업률을 보여 지역사회 간호 교육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