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엄성영(25·사진)씨가 2012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Winner'를 수상했다.

'Winner'는 올해 전 세계에서 출품된 1만6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제일 우수한 100개의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8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왕지져(4년· Best of Best), 엄성영·임정은(4년·Winner), 이서영(4년·Winner)씨가 각각 최고상과 본상을 수상한지 반 년 만의 일이다.

2년 연속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은 엄성영씨는 "그간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며 프로젝트나 과제물에 충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국내·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산업디자인 관련 공모전에서 최상위의 실적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Red dot, iF, IDEA) 등에서 10여 점에 이르는 수상작을 배출했다.

김동하(43·산업디자인학과 학과장)교수는 "학생들에게 철저한 선행조사를 하게 한 뒤 메커니즘의 구조 분석, 결과물의 실현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배양케 한 것이 최근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