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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이번 주말 절정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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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9  19: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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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꼽힌다.

1977년 양곡리 김환인 어르신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은행나무길 조성이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도 은행나무 심기에 나서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생겼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가을의 은행나무길은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여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 찾는 이유기도 하다.

최근엔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가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올해는 예능프로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도 촬영했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6곳)이 설치돼 있고, 밤이면 이색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됐다.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 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도 자리하고 있다.

문광면 양곡은행나무마을은 매년 은행나무길 축제를 열어 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대신 로컬푸드 장터를 11월 14일까지 운영해 직접 수확한 과일·채소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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