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괴산김장축제 포스터.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2021 괴산김장축제’를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괴산김장축제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과 괴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폐막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김장담그기 체험, 김장문화 체험, 셰프 이혜정의 괴산배추 쿠킹쇼, 김장나눔 행사 등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장담그기 체험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420팀(일반 300팀, 친환경 96팀, 비건 24팀)을 예약받는다.

군은 사전 신청자에게만 김장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천막별로 구분한 체험장을 4개 구역으로 분리하고 시간차로 운영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한다.

일반김장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 13만5천 원, 10㎏ 7만 원이다. 추가 속재료는 1㎏에 1만2천원.

친환경김장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 15만 원, 10㎏ 7만5천 원이다. 비건(완전채식)김장 체험 가격은 친환경김장과 같다.

군은 집에서 김장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위한 김장세트도 온라인 판매한다.

11월 한 달간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김장세트는 절임배추 20㎏, 속재료 7.5㎏에 12만5천 원, 절임배추 10㎏, 속재료 3.8㎏에 6만7천 원이다. 택배비는 무료다.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인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김장을 배울 수 있는 ‘명인의 김장간’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2시부터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 밖에 △독도경비대·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김장문화 체험 △우리동네 김장명인 △김장 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문화예술공연 등도 열린다.

군은 11월 한 달간 지역 농가 14곳에서 ‘마을김장 체험’을 열어 김장축제에 함께하지 못한 소비자의 아쉬움을 달랜다. 참가 희망자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