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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씨 네번째 시조집 ‘햇덩이를 건지다’ 출간미수, 회혼 앞두고 새책 나와
청주토박이 고향사랑 노래
흙, 자연 예찬하는 소박한 성향
김태순 기자  |  kts5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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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4  1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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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시인의 네 번째 시조집 ‘햇덩이를 건지다’가 출간됐다.

김 시인은 내년이면 미수로, 노시인이다. 내년 3월 회혼을 앞두고 60성상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시집을 바친다고 한다.

시인은 책머리에서 “과학 문명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아직도 햇살 한줌, 바람 한 자락도 사람의 힘으론 잡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대자연의 섭리를 저버리고 인간이 자연을 정복한다고 오만을 부린다. 대자연의 섭리를 소중히 여기면서 가난도 불씨 나누듯 서로 보듬고 다독이는 따뜻한 사회, 올곧은 양식이 꽃피는 세상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시인은 흙 예찬과 자연 찬미하는 소박한 성향이다. 그래서 시집도 ‘달빛 밟기’ ‘저 하늘 별밭에는 누가 사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달과 별을 노래하였으니 이번에는 해를 노래하는 ‘햇덩이를 건지다’로 시집 제목을 정했다.

윤현자 시조시인(전 충북시조시인협회장)은 발문에서 “코로나로 세상이 다 지쳐갈 무렵, 미수를 앞둔 김영교 시인은 청주 토박이로 청원문화원장, 국조단군청주봉찬회장 등 문학과 사회활동을 한 분이다. 시는 대부분 고향을 노래하고 있다. ‘무심천 연가’ ‘내 고향 강내’ ‘흥덕사 풍경소리’ ‘청주 찬가’ 등 시인의 고향 사랑이 절절하다”고 했다.

이외 대청호, 옥화구경, 초정약수, 청주향교, 단군성전에서, 부모산, 용두사지 철당간, 육거리 시장 등 청주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자연과 가족에 대한 사랑 시도 등장한다. 연산홍, 매화 향, 아버지의 별, 가을 밤 , 고향 가는 길, 난, 홍시, 어머님의 봄, 사모곡, 아내의 팔순 등이다.

시는 1부 무심천 연가, 2부 내고향 강내, 3부 햇덩이를 건지다, 4부 흥덕사 풍경소리, 5부 청주찬가로 구성했다.

   
▲ 김영교 시인

시인 호는 향솔, 1935년 충북 청주시 강내면 출생이다. 청주고등학교, 경기대학을 졸업했다. 강내농협 초대조합장, 청원문화원장, 국조단군 청주봉찬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현대시조 동인문학회,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현대시조 신인상으로 등단, 시조집 ‘이순의 언덕에서’, ‘달빛 밟기’ 등 4권을 펴냈으며 문집 ‘등불 들고 부른 노래’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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