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학교 항공모빌리티연구소 로고.

청주대학교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산업 기술을 선도할 항공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대 부설 항공모빌리티연구소는 항공학부를 중심으로 신개념 교통수단인 도심형 항공모빌리티를 비롯해 드론 배송에 이르기까지 미래 첨단 항공기술을 연구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했다.

세계 UAM산업은 2040년에 총 73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자동차산업 규모와 맞먹는 규모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5년부터 UAM 초기 운용을 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영개념서 1.0'을 발표하기도 했다.

UAM은 항공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자율비행 기술, 첨단 복합소재 기술, 항공 교통관리 기술 등을 집약한 첨단기술의 종합체다.

청주대는 올해 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충북 드론 UAM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UAM 비행체와 자율비행시스템 분야 연구개발과 드론·UAM 관련 기업과의 협력과 지원을 담당한다.

충북의 드론과 UAM 관련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환기(항공운항학) 항공모빌리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드론, UAM 분야 핵심기술 연구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