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충북 충주시는 목행동에 수소버스충전소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전소 조감도.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목행동에 수소버스충전소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목행동 산 69-6번지 일원에 6000여㎡ 규모의 충전소를 착공한다.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수소버스충전소는 1일 버스 35대와 승용차 286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주 수소버스충전소는 기존 고압충전기 고장 논란이 있던 덴마크 넬사(社)의 제품이 아닌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기술력으로 지어진다.

시는 수소버스충전소를 구축하면 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8대를 도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버스충전소 건립으로 충주는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사용한 교통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현재 연수동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인데 그동안 문제가 됐던 고압충전용기를 교체해 지난달 24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봉방동과 대소원면, 충주휴게소 마산방향 등 3곳에서도 수소충전소 구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