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육회복종합방안'의 하나로 겨울방학을 포함, 2학기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막고,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방과후학교 수강료 107억8166만 원을 한시적으로 지급했다.

이로써 농산촌방과후학교 지원금, 도시지역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금, 지자체 보조경비 지원금을 포함 도내 모든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강료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도 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결손회복, 교육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교육회복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방과후학교는 수익자부담이 없게, 지원된 예산의 범위에서 강좌를 운영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학생이 마음껏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