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공동으로 개발한 ‘YKL-40 표적 인간 단일클론항체’ 기술을 비엘엔에이치㈜에 이전하는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진태 기술이전 책임자, 이영성 산학협력단장,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 노현승 비엘엔에이치㈜ 이사, 김수갑 충북대 총장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공동으로 개발한 'YKL-40 표적 인간 단일클론항체' 기술이 비엘엔에이치㈜(대표 노동출)에 이전된다.

충북대는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김수갑 충북대 총장, 이영성 산학협력단장,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 홍진태 기술이전 책임자, 노현승 비엘엔에이치㈜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017년부터 3년간 충북도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사업의 하나로 공동 개발했다. 기술이전 금액 규모는 100억원이다.

홍진태 교수(충북대 약학대학 MRC 센터장) 연구팀은 빅데이터 인공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 타깃보다 암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고, 실제 폐암환자에서도 기존 타킷보다도 암 관련성이 매우 높은 신규 항암 카깃 'YKL-40'을 찾아냈다.

이 타깃을 기반으로 YKL-40 표적 후보 항체를 가지고 항암 효능성 평가와 항암약리분자기전 규명을 수행했다.

공동연구기관인 KBIOHealth의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제욱)는 YKL-40 표적 Hits 발굴과 검정, lead 항체 최적화 연구를 수행해 학·연 협업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은 신규 항암 타깃 YKL-40에 특이적인 후보 항체의 발굴과 최적화를 위해 항원 특이적 항체의 효율적 선별을 위한 파지디스 플레이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구축했다.

이영성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연구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우수연구 결과물이 최대한 실용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은 "항체의약품의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체의약품 개발지원으로 바이오의료기술 관련 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비엘엔에이치(대표 노동출)는 지난해 충북도와 바이오공장 설립 MOU 및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고, 지난 3월에는 오송 바이오폴리스를 매입해 cGMP규격의 의약품 생산·판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