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공공주택, 상업시설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요조사를 해왔다.

이번에는 중앙탑면, 교현2동, 봉방동, 칠금·금릉동, 연수동 등 5개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원한다.

내년 2월부터 태양광 480곳(2615㎾), 태양열 1곳(61㎡), 지열 12곳(210㎾)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50억원으로 국비 25억원, 도비 5억원, 시비 12억원, 자부담 8억원 등이다.

시는 올해도 58억원을 들여 문화동, 교현안림동, 용산동, 호암동, 달천동 등 428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전기요금 절감효과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민 에너지 복지 실현 등 지역사회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