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응원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충주시의회는 정부의 국민 88% 지원금 지급 방침에 따른 보완책으로 지역 내 1만6000여 소상공인들에게 응원 지원금 30만원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신청 첫날인 전날 8000여명이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뒤 자격 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주까지는 개인사업자의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일이 다르지만 13일부터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8월 5일 이전부터 충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종별 매출액이 소상공인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 비영리 단체·사업자·협회 등 중소기업기본법상 소상공인이 아닌 사람, 사행성 업종이나 변호사·병원·약국 등 전문직, 금융·보험 관련 업종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사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