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이나 바쁜 영농준비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민원 및 조상땅찾기 현장처리제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부동산민원 및 조상땅찾기 현장처리제는 민원과장을 반장으로 대한지적공사 보은군지사와 합동처리반을 편성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민원을 상담 및 접수 처리한다.

현장에서 처리하는 주요 민원은 △지목변경·합병 등의 토지이동 △조상땅찾기 △지적측량 접수 및 상담 △지적공부·개별공시지가 열람, 새주소 관련문의 등 지적민원과 부동산 민원에 대한 상담처리이다.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처리함과 동시에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하여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연간 실시계획은 △4월 25일 내북면 △5월 17일 탄부면 △6월 15일 회남면 △7월 13일 삼승면 △9월 19일 회인면 △10월 4일 속리산면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처리제 운영으로 인해 군민들의 불편을 크게 감소시켜 수요자 중심의 현장행정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시행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