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미니복합타운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29일 미니복합타운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했다.

미니복합타운은 괴산읍 대사리 일원 20만3392㎡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공공주택과 공공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상주인구 3377명(1816세대)이 거주하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2024년 준공 목표다.

LH임대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를 건립하고 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을 조성한다.

군립도서관은 100억원(국비 32억원·도비 24억원·군비 44억원)을 들여 3450㎡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넓은 정원 속 도서관 개념으로 일반자료실, 영·유아실, 청소년 특화 공간, 유기농자료코너, 문화프로그램실, 북카페 등과 언텍트 시대에 맞춰 북 드라이브스루 시설을 갖춘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110억원(국비 40억원·도비 24억5000만원·군비 45억5000만원)을 투입해 4530㎡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체육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룸, 체육관, 실내놀이터, 쉼터 등이 들어선다.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으로 29억원을 들여 국공립 어린이집(960㎡)도 2층으로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니복합타운은 주택 부족과 전·월세 상승 등 문제를 해결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과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