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산림청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호암권역 생활권 도로 주변에 6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추진한다.

호암권역 일원은 충주시 인구의 26%(5만5000여명)가 사는 주택 밀집지역이다. 숲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유입 차단 효과가 큰 지역이다.

시는 2022년 상반기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내년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조성 예산은 모두 60억원으로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이다.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소나무, 느티나무 등을 심어 2023년 11월까지 숲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