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태정기공 등 4개 기업 투자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4개 기업과 5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태정기공,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산하이앤씨, ㈜나온스와 서면으로 협약했다.

태정기공은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을 위해 30억원을 들여 기존 충주2산업단지 내 공장을 증설한다.

에너지 경화 수지를 생산하는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350억원을 투자해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 내 공장을 늘린다.

산하이앤씨는 110억원을 들여 충주시 소태면 동막리 일원에 토사석 조제품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건강식품 원료를 생산해온 나온스는 50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단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시 관계자는 "공격적인 맞춤형 유치전을 통해 4개 기업의 신증설을 이끌어냈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총 130여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