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문화예술회관 당선작 조감도.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문화예술회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타당성 검토, 주민공청회,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했다.

건축계획, 음향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설계용역권을 부여했다.

당선작은 진천군의 군화인 장미꽃을 형상화한 형태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관을 자랑하고 있다.

499석 중공연장과 150석 소공연장은 관람객과 공연자의 동선 접근체계가 우수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하고 2단계 중앙투자심사와 인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진천문화예술회관은 384억원을 들여 진천읍 옛 전통시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3층에 7793㎡ 규모로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이 군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교류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화예술회관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민들의 눈높이게 맞는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