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이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18일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 축하영상으로 대체했다.

충북대 홈페이지와 충북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이번 영상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동문선배, 졸업생,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총장은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 졸업식을 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앞으로 여러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맨 앞에 서 있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의 축사에 이어 동문인 정상혁 보은군수(산림학과 60학번), 임택수 청주부시장(행정학과 82학번), 이기화 SK하이닉스 상무(전자공학과 87학번)의 응원의 말이 이어졌다.

학사 졸업생 대표 이재일 토목공학부 학생, 석사 졸업생 대표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전공인 레케씨(OLUFOWORA OLORUNLEKE YINKA), 박사 졸업생 대표인 식품공학전공 이하나씨는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졸업의 소회를 밝혔다.

졸업자들의 소감에 이어 졸업하는 선배들에게 전하는 후배 재학생들의 축하 인사도 뒤따랐다.

이날 후기 학위수여식으로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은 총 1095명이다. 676명이 학사학위를, 328명이 석사학위(일반대학원 206명, 특수대학원 122명)를, 91명(일반대학원 90명, 특수대학원 1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