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도시숲.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생활권에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 숲의 기능을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1억9000만원을 들여 녹색쌈지숲(괴산읍 서부리), 복합산림경관숲(감물면 백양리), 학교숲(칠성중학교) 3곳을 조성했다.

녹색쌈지숲은 건물사이 자투리땅에 조성했다. 경관조성을 위해 피라칸사스·황금사철나무·회양목 등 상록관목 1630그루와 공조팝·백철쭉·불두화 등 낙엽관목 8500그루를 심었다.

복합산림경관숲은 불량임지, 절개지에 소나무·느티나무·복자기나무 등 교목 60그루와 영산홍·자산홍·백철쭉 등 관목 510그루를 식재해 녹색쉼터를 제공했다.

학교숲은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느티나무·왕벚나무·중국단풍 등 교목 65그루, 화살나무·황매화나무·무궁화나무 등 관목 780그루, 상록패랭이·원추리·벌개미취 등 야생화 360본을 심고 산책로 구간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 확대로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무더위, 소음, 매연을 흡수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