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품 공급기업인 SD바이오센서가 5일 충북도교육청에 코로나19 자가검사 진단키트 3000개를 기부했다.

코로나 자가검사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개인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검사하는 도구다. 자가검사 진단키트의 줄이 하나면 음성이고, 두 개면 양성이다.

SD바이오센서는 경기 수원시에 있는 의료제품 제조기업으로 2010년부터 각종 의료제품 공급과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자가검사 진단키트 기부는 대전교육청 다음으로 이뤄진 2번째 기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태훈 SD바이오센서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지원받은 물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충북지역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51개교) 기숙사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한 진단키트는 일반계고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이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발현 때 사전 간이검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코로나19 예방에 많은 나눔을 실천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