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칠성면 율원저수지 유색벼 논그림.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지난 6월 심은 유색벼가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과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두 곳에 논 그림을 그렸다. 

문광저수지 일원 5481㎡ 면적의 논에는 '괴산군과 CU 함께 상생'을 주제로 CU편의점 캐릭터 '하루'가 그려졌다.

괴산군은 3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으로 유색벼를 활용해 기업 홍보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CU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협약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CU편의점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비빔밥을 출시·판매했다.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5869㎡ 면적에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홍보와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담은 논 그림을 연출했다.

논 그림은 초록색을 기본으로 흰색·노란색·붉은색·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들고 생육상태에 따라 보는 느낌이 달라진다.

괴산군은 올해로 14년째 매년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여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 기업에서 홍보·마케팅과 관련한 업무협약 제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