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여름철 재난과 2학기 전면 등교수업에 대비해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유·초·중·고·특수·각종 학교를 대상으로 학사일정을 고려해 학교별로 개학 전까지 생활 안전, 보건·위생, 학교시설 등 안전 분야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 분야는 △물놀이 안전교육 △통학로 등 교통안전 △학교시설물 △학교 내·외 공사장 △에어컨 등 냉방설비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관리 △공기정화장치·먹는 물 관리 등 7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도내 626개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정기 안전점검을 했다.

재난위험시설, 붕괴위험시설, 화재위험시설, 사고위험시설, 신·증축 공사장 등 재해 취약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단순한 조치사항은 학교에서 즉시 조치하고 대규모 예산 투입, 장기간 소요, 전문성 등이 요구되는 사항은 안전제고 사업(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으로 예산을 편성해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면 등교로 인한 교육구성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