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 괴산고등학교 정문 부근 괴산분재농원에서 27일 높이 약 2m50㎝의 수령 15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인 미선나무가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소재 괴산분재농원(대표 김관호)에서 높이 2.5m의 미선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미선나무는 1속1종의 희귀식물이다. 꽃이 만개한 이 미선나무는 15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농원에서는 이밖에도 수령 50년 내지 120년의 미선나무 수십 그루가 일시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괴산군에는 장연면의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의 율지리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이들 자생지는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괴산군은 10월 말까지 괴산읍 검승리에 `미선향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