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배 의원

충북 충주시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국회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대 34만 5000여㎡ 규모에 2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를 생산, 저장, 활용해 이를 사업화하고 탄소중립 수소사회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충북도와 충주시, (재)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원익머트리얼즈 외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그동안 수소산업은 현행 규제로 인해 바이오가스 기반의 그린수소가 경제성이 떨어지는 데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기술 기준이 없어 이를 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충주시 일대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특구 내에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되면서 그린수소 관련 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새로운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충주시가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소전문기업 유치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