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지킴이 학교가 지난해 392개교에서 올해 450개교로 58개교(15%) 늘어나고 배움터지킴이는 501명에서 657명으로 156명(31%)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배움터지킴이 학교가 초등학교는 205개교에서 244개교로 39개교(19%), 중학교는 100개교에서 116개교로 16개교(16%), 고등학교는 78개교에서 81개교로 3개교(4%)가 늘었다.

도내 30명 이상의 모든 학교에 배치된 배움터 지킴이는 등·하교 교통지도, 취약시간대 교내·외 순회지도, 담임교사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등과 연계한 상담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취약지역에 위치한 학생안전강화학교와 야간까지 공부하는 중·고등학교에는 배움터 지킴이를 2명씩 배치해 야간시간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청주·충주·제천·청원교육지원청에는 교육청순찰대 배움터지킴이 59명을 배치해 교육청 관내를 순찰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배움터지킴이는 퇴직공무원(교원, 경찰, 군인, 공무원)·청소년 상담사·사회복지사·상담전문가·피해학생 학부모 등으로 구성돼 각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