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구간 노선을 신속히 검토해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정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공항 구간 노선을 신속히 검토해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송∼청주공항 구간은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과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안을 두고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안을 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비대위는 "작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타당성 조사에서 청주도심 노선이 기존 충북선 활용보다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1호 사업이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인 점을 고려하면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최적안을 확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필요한 행·재정 지원에 적극 나서 오송∼청주공항 노선을 신속히 검토·확정해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지자체·정치권·지역사회는 폭넓은 공감대 형성으로 최적안이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정부가 최적안으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확정할 때까지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나가는 한편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공약으로 요구해 정치권의 확실한 약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