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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지사 도전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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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7  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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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우 정치부장

해양수산부 장관, 충청북도지사, 4선(15·16·19·20대) 국회의원이다. 정치는 부친의 DNA를 받았다. 1953년 총무처 경제국장을 지낸 정운갑의 4남이다. 부친은 내무부 차관, 농림부장관을 거쳐 제 4대 민의원 선거에 자유당소속으로 진천서 당선됐다. 이후 서울서 4선(7·8·9·1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거물이다. 그는 경기고, 성균관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 했다.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을 하다 JP 눈에 들어 자유민주연합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훤칠한 외모에 두툼한 배짱, 달변, 투쟁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성격이 직선적이고 호탕하다. 방용석 의원 상해, 성상납 의혹, 보좌관 갑질 의혹, 신한은행 채용청탁 의혹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치 이력은 순탄치 않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였으나 이시종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제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시 흥덕구에 출마하였으나 도종환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지사 재선, 국회 등 역대 선거 9번 도전해 4번 낙선 경험이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패자의 아픔을 잘 안다. 낙선 시련을 극복해 충청권 대표 보수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가장 뼈아픈 낙선은 2010년 재선에 나선 도지사 선거의 패배다. 당시 낙선 후 택시운전사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4.15 총선에 자신의 텃밭 상당구를 내 주고 흥덕구에 출마한 게 패인이었다. 공천 잘못이 화근이다. 당시 황교안 대표의 자기사람 심기 희생양이다.

낙선 후 1년여 동안 절치부심하며 지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별의 순간'이 온 거 같다고 했다. 이제 그에게도 '호기'가 왔다. 청주 상당구 복귀설도 나오고 있다. 이는 라임자산운용 펀드로 기소된 윤갑근(청주 상당구)이 실형을 받으면서 당협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권에서 내년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다. 본인도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기고 있다. 유권자들을 상대로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 노영민-정우택 한판승부, 흥행성공 예상

여권후보 노영민 후보에 맞설 야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의 한판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둘이 맞붙으면 예측 불허이다. 정치력, 체급, 인지도, 스펙 등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다. 최대 변수는 내년 3월 대선이다. 서울·부산 보궐선거처럼 '정권심판'이 될 공산이 크다. 지금 이준석 돌풍이 거세다. 2030세대가 국민의 힘을 지지하고 있다. 거물급 권 대선후보들이 줄 서고 있다. 이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야당이 유리 할 수도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도 요동을 칠 것이다. 우리 국민은 현명하다. 10년주기로 여·야를 심판하기 때문이다.

그의 좌우명은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이다. 그가 내년 충북지사에 재도전해 성공해 도지사 꿈을 이룰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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