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 4.11 총선 충북 초반 판세 '격전'(특별취재반)
새 청주 상당 등 4석 우세… 청원 다크호스 주목
민 청주 흥덕을 등 5곳 자신… 상당 승리에 주력

요약:이번 총선에서 충북지역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간 양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나머지 군소정당은 교두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충북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의석 수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야당이라는 정치적 한계로 인해 지역발전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같은 논리가 유권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 청주 상당(정우택 후보)을 비롯해 충주(윤진식), 제천·단양(송광호)에선 승리가 확실시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박덕흠)은 경합 속 우세, 청주 흥덕갑(윤경식)·청주 흥덕을(김준환), 증평·진천·괴산·음성(경대수)은 경합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내다봤다.

청원 선거구(이승훈)는 공천을 둘러싼 내홍 봉합으로 조직력이 강화되면서 반전이 기대되는 다크호스로 점찍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민주당은 야권 단일 후보가 출마한 충주(김종현)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 선거구에선 승리가 확실시되거나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청주 상당(홍재형)은 박빙 경합에서 우세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청주 흥덕갑(오제세)·흥덕을(노영민)과 증평·진천·괴산·음성(정범구)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청원(변재일)은 우세, 보은·옥천·영동(이재한)과 제천·단양(서재관)은 백중 열세이나 막판까지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중부매일 : 오송·세종시 '오피스텔 전성시대' 오나 (이민우 기자)
대우 푸르지오·두산 건설까지 가세

요약: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역세권과 개발 호재가 즐비한 청원 오송단지와 세종시 오피스텔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로 투자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금리는 낮고 돈 굴릴 곳은 마땅치 않은 것도 이유다.

.실제 세종시 주변과 청원 오송지역이 충청권 오피스텔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세종 대우 '푸르지오시티'= 대우건설 '푸르지오시티'는 26일 세종시 1-5생활권 C24블록에 '푸르지오시티' 전용 22~44㎡ 1천36실을 신규 공급한다.

두산건설, 오송에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 두산건설도 11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천373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이밖에 중흥건설도 다음 달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일대에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6㎡ 총 1천371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 베르디움= 호반건설도 다음 달 세종시 1-4생활권 M6블록 일대에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총 678가구로 구성된다.

충청매일 : 청주A복지재단 B시설 직원(고영진 기자)
3년간 수천만원 횡령 의혹
정부합동감사단 지적… 재단 “영수증 처리 미흡”

요약:충북 청주시내 A사회복지재단 산하 B시설의 한 직원이 수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정부합동감사에 지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생활지도업무 담당직원인 C씨 개인이 재단 내 모든 시설들을 상대로 수년간 구내매점을 운영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정부합동감사단 등에 따르면 A재단 등이 구내매점을 영리사업으로 수행키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 법인 대표 및 시설 원장 등이 사무관리 주체로서 시행돼야 한다.

하지만 A재단은 이러한 과정을 생략한 채 2003년 1월부터 최근까지 C씨에게 구내매점을 운영토록 하면서 관리ㆍ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운영된 C씨의 매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약 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1억여원이 넘는 순이익을 벌어들였지만 사업자등록과 세금신고 등이 전무한 상태여서 탈세도 의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렇게 벌어들인 1억여원 중 3천500여만원을 재단과 시설에 전달했고, 7천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C씨에 대한 관리감독의무를 지고 있는 B시설 원장은 “감사 이전까지 C씨의 횡령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지금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어 “다만 관리 소홀로 이런 일이 불거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