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1일부터 각급 학교별로 2학기 전면등교 준비 기간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면 등교 전 준비 기간을 갖는 것은 지난 9일 충북교육청이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21일부터 2주 이상의 전면 등교 준비 기간을 가진 후 전면 등교 시행을 권장한 까닭이다.

지난 9일 충북교육청의 전면 등교 결정으로 초등학교 259개교 중 58개교(22.4%), 중학교 128개교 중 20개교(15.6%), 고등학교 84개교 중 29개교(34.5%) 등 총 107개교가 전면 등교 대상이다.

이 중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3개교 총 23개교(21.5%)가 21일부터 2학기 전면 등교 준비 기간에 돌입한다.

그 외 학교들은 28일, 30일, 7월1일, 7월2일, 7월5일, 7월12일에 각각 준비 기간에 돌입한다.

학교별로 준비 기간 시작 시점이 다른 것은 각급 학교 학사일정에 따른 방학 전 2주 이상을 준비 기간으로 정한 탓이다.

충북교육청은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교별로 되도록 2주 이상의 전면 등교 준비 기간을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각급 학교별 준비 정도에 따라 교육공동체 의견을 들은 후 등교·원격수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면 등교를 결정하도록 했다.

전면 등교 준비 기간이란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전교생이 시범적으로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중에는 수업 시간을 준수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확보해 전면 등교에 대비한 방역환경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점검한다.

충북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2학기 전면등교지원단'을 운영해 전면 등교 준비와 진행에 대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 전면등교지원단은 학교혁신과장을 단장으로 전면 등교 인프라 구축과 현장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한다.

6월 학사일정 조정, 방역 지원, 급식 지원 등 각급 학교의 전면 등교를 신속히 지원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초·중·고 전면 등교에 따라 21일 오송고등학교, 22일 복대중학교에서 등교수업 등굣길 학생 맞이와 방역 점검을 한다. 이어 옥천 삼양초등학교, 영동 영동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점검을 한다.